김범석,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첫 육성 사과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의 초대형 이슈가 터졌습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온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는데요. 사건의 전말부터 오늘 발언까지 싹 정리해드립니다.
📌 사건의 배경 — 3,370만 건 개인정보 유출
![쿠팡 337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태 타임라인 이미지]
먼저 사건을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요. 지난해 12월 28일 쿠팡 측은 사과문을 통해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전면적으로 협력해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입장문은 서면으로만 공개됐고, 김범석 의장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피해 규모는 무려 3,370만 건. 사실상 한국 성인 대부분의 정보가 털린 셈이어서 국민적 공분이 매우 컸습니다.
🎤 오늘의 핵심 — 첫 육성 사과
![쿠팡 김범석 의장 사진]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는 오늘(현지시간 26일) 열린 쿠팡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한국 소비자인데, 사과는 미국 컨퍼런스콜에서 영어로 이뤄졌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김범석 의장 직접 발언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불편과 염려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어 김 의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실적도 직격탄 — 영업이익 97% 급감
![쿠팡 실적 쇼크 뉴스 이미지]
사과만큼이나 충격적인 건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이 0.09% 수준까지 떨어졌고, 당기순손익 역시 2,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7%나 급감한 1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을 탈퇴하는 고객들의 움직임이 실제 수치로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9조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억7,300만 달러로 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연매출 50조 원 돌파는 좌절됐습니다.
⚠️ 논란은 계속된다 — "국회에 나왔어야"
미국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 전 부회장 태미 오버비는 "쿠팡 측에서는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범석 의장이 국회 출석 요구를 무시한 것이 실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최태원 SK 회장이 국민적 논란이 생겼을 때 국회에 출석해 사과했던 것처럼, 김 의장도 국회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피해자가 한국 소비자인데 사과는 미국 컨퍼런스 콜에서 영어로, 국회는 계속 무시 — 여론이 좋을 리 없겠죠.
https://www.youtube.com/live/5HeMML4-fzI?si=tvk1hESBmBOiVqnZ
🔍 쿠팡 측 추가 입장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고객 데이터 오남용이나 유출 데이터의 존재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직 직원이 쿠팡과 우리 고객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Work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