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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첫 육성 사과

koonykoo 2026. 2. 27. 14:04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의 초대형 이슈가 터졌습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온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는데요. 사건의 전말부터 오늘 발언까지 싹 정리해드립니다.


📌 사건의 배경 — 3,370만 건 개인정보 유출

먼저 사건을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요. 지난해 12월 28일 쿠팡 측은 사과문을 통해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전면적으로 협력해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입장문은 서면으로만 공개됐고, 김범석 의장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피해 규모는 무려 3,370만 건. 사실상 한국 성인 대부분의 정보가 털린 셈이어서 국민적 공분이 매우 컸습니다.


🎤 오늘의 핵심 — 첫 육성 사과

![쿠팡 김범석 의장 사진]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는 오늘(현지시간 26일) 열린 쿠팡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한국 소비자인데, 사과는 미국 컨퍼런스콜에서 영어로 이뤄졌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김범석 의장 직접 발언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불편과 염려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어 김 의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실적도 직격탄 — 영업이익 97% 급감

![쿠팡 실적 쇼크 뉴스 이미지]

사과만큼이나 충격적인 건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이 0.09% 수준까지 떨어졌고, 당기순손익 역시 2,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7%나 급감한 1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을 탈퇴하는 고객들의 움직임이 실제 수치로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9조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억7,300만 달러로 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연매출 50조 원 돌파는 좌절됐습니다.


⚠️ 논란은 계속된다 — "국회에 나왔어야"

미국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 전 부회장 태미 오버비는 "쿠팡 측에서는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범석 의장이 국회 출석 요구를 무시한 것이 실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최태원 SK 회장이 국민적 논란이 생겼을 때 국회에 출석해 사과했던 것처럼, 김 의장도 국회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피해자가 한국 소비자인데 사과는 미국 컨퍼런스 콜에서 영어로, 국회는 계속 무시 — 여론이 좋을 리 없겠죠.


 

https://www.youtube.com/live/5HeMML4-fzI?si=tvk1hESBmBOiVqnZ

🔍 쿠팡 측 추가 입장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고객 데이터 오남용이나 유출 데이터의 존재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직 직원이 쿠팡과 우리 고객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