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가 들어갔나?" 자꾸 윙크하는 강아지, 결막염을 알리는 5가지 신호 👀
"우리 애 눈이 갑자기 토끼 눈처럼 새빨개졌어요!" 🐰
평화로운 아침, 기지개를 켜며 다가오는 우리 강아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 적 있으신가요?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윙크하듯 찡그리거나, 흰자가 핏발이 선 것처럼 붉게 충혈되어 있다면 십중팔구 **'결막염'**이 찾아왔다는 신호입니다.
강아지 결막염은 사람으로 치면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에요.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가볍게 넘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강아지들은 아프면 발로 자꾸 긁으려고 해서 각막에 더 큰 상처를 낼 수 있거든요. 오늘은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결막염이 도대체 왜 생기는 건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도대체 왜 우리 아이 눈에 염증이 생겼을까요? 🤔
결막은 강아지의 눈꺼풀 안쪽과 안구를 덮고 있는 아주 얇고 투명한 점막이에요.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생각보다 우리 일상 속에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 바람 타고 온 먼지와 꽃가루 🌬️: 산책 나갔을 때 흙먼지를 뒤집어썼거나, 봄철 꽃가루가 흩날릴 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바로 결막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산책 후 유독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던가요?)
- 목욕 시간의 작은 사고 🛁: 목욕을 하다가 샴푸 거품이 눈에 살짝 들어갔는데, 제대로 씻겨 내려가지 않았을 때도 점막이 자극을 받아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 알레르기와 면역력 저하 🤧: 특정 사료(단백질)에 대한 식이 알러지가 있거나, 최근 피곤해서 면역력이 뚝 떨어졌을 때도 눈부터 증상이 나타나곤 해요.
- 내 눈썹이 나를 찌른다! ✂️: 안구 구조상 속눈썹이 눈동자 쪽을 향해 자라서 계속 찌르거나(첩모난생), 눈 주변 털이 길어서 눈을 자극하는 것도 아주 흔한 원인입니다.
"이거 결막염 맞나요?" 놓치면 안 되는 5가지 초기 증상 📝
우리 강아지는 "엄마, 눈에 모래 들어간 것처럼 뻑뻑해"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대신 행동으로 온몸을 다해 불편함을 표현하죠. 아래 증상 중 2가지 이상 보인다면 지금 당장 아이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 눈을 제대로 못 뜬다: 밝은 곳에서 유독 눈을 부셔 하거나, 한쪽 눈을 계속 윙크하듯 반쯤 감고 있습니다.
- 노랗고 끈적한 눈곱: 평소에 생기는 맑은 눈물이나 마른 눈곱이 아니라, 고름처럼 끈적하고 노란(혹은 연두색) 눈곱이 눈가를 덮고 있습니다.
- 바닥에 얼굴 비비기: 눈이 가려우니까 앞발로 계속 세수하듯 비비거나, 소파나 카펫에 얼굴을 맹렬하게 문지릅니다.
- 흰자가 빨개요: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보았을 때 선홍빛이 아니라 핏줄이 터진 것처럼 심하게 충혈되어 있습니다.
- 눈 주변이 퉁퉁 부음: 눈꺼풀 자체가 부어올라서 평소보다 눈이 작아 보입니다.

결막염, 집에서 하루 이틀 지켜봐도 괜찮을까요? ⏳
결막염 증상을 발견하면 보호자님들의 마음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하나?" 아니면 "집에 있는 인공눈물 좀 넣어주고 하루만 지켜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눈곱의 색깔'**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가벼운 먼지 자극이라면 인공눈물로 씻어내고 하루 정도 쉬게 하면 가라앉기도 하지만, 세균성 감염이나 각막 상처가 동반된 상태라면 하루 만에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면 언제 인공눈물을 넣고 지켜봐도 되는지, 언제 겉옷만 챙겨 입고 응급실로 뛰어가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많은 보호자님들이 헷갈려하시는 **[노란 눈곱 vs 하얀 눈곱의 차이!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골든타임]**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초보 견주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