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통세척, 제조사 권장 월 1회 기준 드럼·통돌이 방법 정리
세탁기 통세척은 뜨거운 물로 통을 헹구는 코스라서 클리너는 굳이 안 넣어도 된다고 아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알림이 뜨면 다이소 클리너를 넣고 돌리기는 했지만, 그 코스가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따져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LG와 삼성이 고객지원 페이지에 올려둔 안내를 읽어보니, 코스 이름이 같아도 세제를 넣는 코스와 안 넣는 코스가 따로 있고, 코스가 닦아주는 자리와 손으로 닦아야 하는 자리도 나뉘어 있었습니다.
핵심만 먼저 짚으면 이렇습니다. LG는 한 달에 한 번, 세탁기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산소계 클리너로 돌리라고 권합니다. 삼성은 세탁 횟수를 세서 보통 1~2개월에 한 번 알림을 띄우고, 전자동(통돌이)은 염소계 표백제를 희석해 쓰는 방법을 안내해요. 고무패킹과 세제통은 코스가 아니라 손이 닦는 자리입니다. 알림이 어떤 기준으로 뜨는지, 드럼과 통돌이는 순서가 어떻게 다른지, 클리너와 과탄산소다는 뭐가 다른지 하나씩 보겠습니다.
세탁기 통세척 주기, 제조사가 말하는 한 달에 한 번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세척·통살균 안내에서 세탁기를 30회 이상 썼거나 표시창에 tCL 문구가 보이면 통살균 코스를 돌리라고 안내합니다. 통돌이 안내 페이지에는 월 1회 권장이라고 적혀 있고, 6개월 넘게 안 했으면 연속으로 3회를 돌리라는 말도 있어요.
삼성전자서비스는 세탁통 표시 안내에서 알림이 뜨는 계산법을 숫자로 밝혀뒀습니다. 드럼은 세탁·헹굼·탈수가 포함된 코스를 40회 돌리고 나면 41회부터 45회까지 세탁이 끝날 때마다 60분간 세탁통 모양 램프가 켜집니다. 전자동(통돌이)은 20회 기준이에요. 이 알림이 보통 1~2개월에 한 번 나타나고, 삼성이 권하는 청소 주기는 1~3개월에 1회입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산 세탁조 클리너를 두고, 알림이 울리면 그때 씁니다. 달력에 날짜를 적어두지는 않아요. 알림 자체가 세탁 횟수를 세서 뜨는 거라, 빨래를 자주 돌린 달은 빨리 뜨고 적게 돌린 달은 늦게 뜨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이라는 권장 주기를 세탁기가 대신 세어주니 알림에 맡기는 쪽이 편했습니다.
왜 굳이 매달 하라는지는 세탁기 안을 직접 배양한 연구가 설명해 줍니다. 독일 연구진이 가정용 세탁기 10대의 세제통과 고무패킹을 채취해 배양했더니(Jacksch 등, 2021, Microorganisms), 평균 1제곱센티미터당 세균 집락이 약 2만 군데 나왔고, 확인된 40종 가운데 22종이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종류였습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근거로 두 자리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썼어요.
드럼세탁기 통세척 코스, 세제 넣는 경우와 안 넣는 경우

드럼세탁기 통세척은 회사마다 코스 이름과 세제 사용 여부가 다릅니다. LG의 통살균 코스는 세탁조 클리너를 먼저 넣고 시작하는 코스예요. 온수가 들어오면 60도를 유지하고, 온수 배관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냉수를 받아 히터로 데웁니다. 스팀 기능이 있는 모델은 스팀 분사가 추가로 돕니다.
삼성은 무세제 통세척 코스와 세척제를 넣는 통세척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무세제 통세척은 이름 그대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돌리는 코스인데, LED 타입 기준 70도로 동작하고 온도·헹굼 횟수·탈수 세기를 바꿀 수 없어요. 세척제를 넣는 통세척 코스는 코스 다이얼로 따로 골라야 하고, 삼성은 이때 반드시 권장 세척제를 쓰라고 못 박아 뒀습니다.
우리 집 세탁기가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조작부에 무세제 통세척 버튼이 따로 있으면 그 코스는 빈 통으로 돌리는 것이고, 통살균이나 통세척 코스만 있으면 클리너를 넣고 돌리는 것이에요. 두 코스가 다 있는 삼성 모델은 알림이 떴을 때 무세제 코스로 먼저 돌리고, 냄새가 남으면 세척제 코스를 한 번 더 돌리는 식으로 나눠 씁니다.
어느 코스든 세탁물은 빼야 합니다. LG는 사용 전에 세탁통 안 세탁물을 모두 꺼내라고 하고, 삼성은 옷감 손상과 변색 원인이 된다며 절대 넣지 말라고 적었어요. 오래 쓴 세탁기에서 처음 통세척을 하면 불어난 찌꺼기가 통 안에 남았다가 다음 빨래에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 경우 냉수 헹굼을 1~2회 추가하고, 수건을 먼저 빨아 찌꺼기가 묻어나는지 본 다음 본 세탁을 하라고 안내합니다.
통돌이 세탁기 통세척, 물 온도와 불림 시간

통돌이는 통세척 코스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로 갈립니다. LG 통돌이에 통세척이나 통살균 코스가 있으면 순서는 짧아요. 전원을 켜고 코스 버튼으로 통살균을 고른 뒤, 클리너에 적힌 양을 세탁통에 골고루 뿌리고 동작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완료음이 울리고 약 10초 뒤 전원이 저절로 꺼집니다.
코스가 없는 모델은 불림이 들어갑니다. LG 안내 순서는 이렇습니다. 클리너를 뿌리고 물을 세탁조의 3분의 2 이상 받은 다음 2~3분 돌려 세제를 녹이고, 전원을 끕니다. 그 상태로 2~4시간 불린 뒤 다시 전원을 켜서 세탁·헹굼·탈수를 한 번 돌립니다. 삼성도 1999년 이전 모델은 표준코스에 온도를 60도로 맞춰 돌리라고 해요.
통돌이는 물 온도를 따로 봐야 합니다. LG는 클린필터가 하늘색인 TR 계열 모델은 통세척 코스에서 온수가 선택되지 않는다고 밝혀뒀어요. 온수로 하고 싶으면 세탁물 없이 표준코스에 온수·불림을 넣고 물높이를 최대로 올려 돌리는 방법을 대신 제시합니다. 통세척 코스는 있지만 찬물로 도는 모델이 있다는 뜻이라, 클리너 뒷면에 온수 사용이라고 적혀 있으면 이 방법이 맞습니다.
삼성 전자동 세탁기는 권장 세척제 기준을 액체 염소계 표백제 150~300ml, 그러니까 1~2컵으로 적어뒀습니다. 다만 과도한 염소계 투입은 고장 원인이라며 반드시 희석하라고 했고, 시판 세탁조 세정제를 쓸 때는 제품 뒷면 사용법을 따르라고만 되어 있어요. 통돌이는 뚜껑을 열어두기 쉬우니 코스가 끝나면 통이 마를 때까지 뚜껑을 열어둡니다.
세탁기클리너 vs 과탄산소다, 성분으로 보는 차이
시중 세탁기클리너는 크게 산소계와 염소계로 나뉩니다. 산소계는 과탄산나트륨이 물에 녹으면서 산소를 내는 방식이고, 염소계는 락스와 같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주성분이에요. 과탄산소다는 이 산소계의 원료 이름이라, 산소계 클리너와 과탄산소다는 같은 성분에 보조 성분이 더 들어갔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보면 됩니다.
두 제조사가 권하는 쪽은 다릅니다. LG는 산소계 표백제 성분이 든 클리너를 권장하고, 염소계나 산성 클리너로 통살균 코스를 돌리면 제품 안이 변색되거나 부식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삼성은 염소계 표백제를 희석해 쓰는 방법을 안내하면서도, 염소계와 식초·구연산·산소계 표백제를 섞어 쓰지 말라고 적었어요. 염소계와 산성이 만나면 염소 가스가 나오기 때문인데, 세탁기 문을 닫고 돌리는 통세척에서는 이 조합이 특히 위험합니다.
| 구분 | 산소계 클리너·과탄산소다 | 염소계 클리너·표백제 |
|---|---|---|
| 주성분 | 과탄산나트륨 | 차아염소산나트륨 |
| LG 안내 | 권장 | 통살균 코스 사용 시 변색·부식 위험 |
| 삼성 안내 | 시판 세정제 뒷면 기준 | 150~300ml 희석, 과다 투입 시 고장 |
| 같이 쓰면 안 되는 것 | 염소계 | 식초, 구연산, 산소계 |
세탁기 회사 안내와 클리너 뒷면 표시가 맞으면 그대로 쓰고, 어긋나면 세탁기 회사 쪽을 따릅니다. 제가 쓰는 다이소 클리너도 뒷면 성분 표시를 다시 볼 참인데, 세탁기가 LG면 그 표시가 산소계여야 통살균 코스에 넣을 수 있어요. 가격 차이보다 이 한 줄이 먼저입니다.
LG는 거품이 많이 나는 클리너는 누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양을 줄이거나 거품이 적은 제품을 쓰라고도 했습니다. 통세척 중에 세탁기 아래로 물이 비치면 클리너 양부터 의심하면 됩니다.
세탁기 통세척 과탄산소다, 용량과 넣는 순서
과탄산소다를 따로 사서 쓸 때 가장 많이 틀리는 건 물 온도입니다. 과탄산나트륨은 찬물에서 잘 녹지 않고 산소도 천천히 나와요. 그래서 과탄산소다는 LG 통살균 코스처럼 온수로 도는 코스에 넣어야 제대로 녹습니다. 통세척 코스가 온수로 돌면 코스 시작 전에 넣고, 찬물로 도는 모델이면 위에서 본 표준코스 온수 방법이나 불림 방식으로 바꿔야 녹습니다.
용량은 LG와 삼성 공식 안내 어디에도 과탄산소다 단독 기준이 없습니다. 시판 세정제는 뒷면 사용법을 따르라는 말뿐이에요. 그래서 봉지 뒷면에 적힌 세탁조 청소 용량을 넘기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잡고, 처음 쓰는 세탁기라면 적힌 양의 절반부터 넣어 거품이 어디까지 올라오는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품이 유리문 절반을 넘으면 다음번엔 더 줄입니다.
넣는 순서는 드럼과 통돌이가 조금 다릅니다. 드럼은 빈 드럼 바닥에 가루를 고르게 뿌리고 문을 닫은 뒤 통살균 코스를 시작합니다. 세제통에 넣지 않아요. 통돌이는 코스가 있으면 같은 방식이고, 없으면 가루를 뿌리고 물을 3분의 2 이상 받아 2~3분 돌린 다음 2~4시간 불리고 세탁·헹굼·탈수를 한 번 돌립니다.
코스가 끝나면 통을 말리는 일이 남습니다. 삼성은 통세척 완료 후 문을 열어 세탁조를 충분히 말리라고 하고, LG는 세탁물을 바로 꺼내고 문과 세제통을 열어 물기가 마르게 하라고 해요. LG 드럼에는 도어 홀더가 있어서 문을 살짝 닫으면 자석이 붙어 약간 열린 채로 고정됩니다. 지난번 에어컨 청소 글에서도 속을 말리는 순서가 세정제보다 앞이었는데, 세탁기도 같은 원리더라고요.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 통세척 코스가 못 닿는 자리

앞에서 본 연구가 채취한 자리가 바로 세제통과 고무패킹이었습니다. 통세척 코스는 물이 닿는 드럼 안쪽을 씻는 코스라, 물이 고이지 않는 패킹 주름 안쪽과 세제 서랍은 코스가 돌아도 그대로 남아요. 연구에서 패킹 윗부분은 세균이 가장 적었고 연구진은 그 이유를 습기가 덜해서라고 봤는데, 뒤집어 보면 물이 고이는 아래쪽 주름이 문제라는 뜻입니다.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는 통세척 코스를 돌리는 날 같이 합니다. 문을 열고 패킹 안쪽 주름을 손으로 젖히면 검은 얼룩과 머리카락이 나오는데, 마른 천으로 먼저 훑어내고 얼룩이 남은 자리는 클리너를 푼 물을 천에 묻혀 닦습니다. LG가 염소계·산성 클리너에 부식을 경고한 걸 보면 패킹에 원액을 바로 바르는 건 피하는 게 맞고, 물에 푼 것만 씁니다.
세제통은 서랍째 빼서 씻습니다. 대부분 서랍 뒤쪽에 누르는 걸쇠가 있고, 빼낸 자리 천장에 세제 찌꺼기가 굳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칫솔로 긁어낸 뒤 서랍은 따로 말려서 끼웁니다. LG 안내대로 세탁이 끝날 때마다 세제통을 열어두면 여기 쌓이는 양이 눈에 띄게 줍니다.
배수 필터도 통세척이 못 닿는 자리입니다. 드럼 아래쪽 덮개 안에 있는 동그란 마개인데, 열기 전에 바닥에 수건과 얕은 그릇을 두고 물부터 빼야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찌꺼기가 세탁물의 검은 때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통세척을 해도 검은 때가 나오면 이 자리를 먼저 봅니다.
드럼세탁기 청소 비용, 분해 세척을 맡길 기준
통세척과 손 청소로 안 되는 상태가 있습니다. 6개월 넘게 통세척을 안 했고 연속 3회를 돌려도 세탁물에 검은 때가 묻어 나오거나, 문을 열어두는데도 쉰내가 계속 나면 통 바깥쪽에 때가 붙은 상태예요. 통 바깥은 코스로도 손으로도 못 닿기 때문에 이때는 분해 세척을 맡깁니다.
제조사 공식 서비스 가격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이렇습니다. 삼성케어플러스는 전문세척 수행 비용을 전자동 세탁기 144,000원, 드럼 세탁기 1단 191,000원으로 안내하고, 분해하지 않는 초음파 세척은 전자동 109,000원, 드럼 154,000원입니다. LG 베스트 케어는 통돌이 세탁조 분해 세척 152,000원, 드럼 212,000원이 정상가이고,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하면 각각 136,000원과 190,000원으로 할인됩니다.
| 구분 | 삼성케어플러스 | LG 베스트 케어 |
|---|---|---|
| 통돌이·전자동 분해 세척 | 144,000원 | 152,000원 (할인 136,000원) |
| 드럼 분해 세척 | 191,000원 | 212,000원 (할인 190,000원) |
| 드럼 비분해(초음파) 세척 | 154,000원 | 없음 |
삼성 초음파 세척은 통을 분리하지 않는 상품이라 드럼 분해 세척과 값이 4만 원 가까이 차이 나고, LG는 분해 세척 한 가지만 있어요. 사설 업체 견적을 받을 때도 통을 실제로 분리하는지부터 물어보고 이 표와 비교하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LG 기준 120분 안팎입니다.
맡길지 말지는 이렇게 가릅니다. 통세척 3회 연속 뒤에도 검은 때가 나오면 맡기고, 냄새만 있으면 고무패킹·세제통·배수 필터를 먼저 닦고 한 달 지켜봅니다. 새로 산 지 2년 안쪽이고 알림마다 통세척을 해왔다면 분해까지 갈 일은 드물어요.
세탁기 통세척, 오늘 확인할 것
☐ 표시창에 tCL이나 세탁통 모양 알림이 떠 있다
☐ 마지막 통세척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 빨래에서 젖은 걸레 냄새가 난다
☐ 세탁물에 검은 부스러기가 묻어 나온 적이 있다
☐ 고무패킹 주름을 젖혀보니 검은 얼룩이 있다
☐ 세제통을 빼보니 찌꺼기가 굳어 있다
3개 이상이면 오늘 클리너를 넣고 통세척 코스를 돌리면서 패킹과 세제통을 같이 닦습니다. 6개월 넘게 안 했다면 LG 안내대로 연속 3회를 돌리고, 그래도 넷째 항목이 남으면 분해 세척을 알아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통세척 알림이 떴는데 무시하고 빨래해도 되나요?
세탁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삼성은 알림이 떠도 5회(41~45회차)까지는 세탁이 끝날 때마다 표시만 하고, LG도 일반 코스를 고르면 알림이 풀려요. 다만 알림은 세탁 횟수를 세서 뜨는 것이라 미룰수록 다음 통세척 때 찌꺼기가 더 나옵니다.
Q. 통세척 코스에 세제를 조금 넣어도 되나요?
세탁 세제는 안 됩니다. 통세척에 쓰는 건 세탁조 클리너나 제조사가 정한 표백제뿐이고, 삼성 무세제 통세척 코스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 코스예요. 세탁 세제는 거품이 많이 나서 LG가 경고한 누수 원인이 됩니다.
Q. 통세척을 했는데 검은 부스러기가 더 나와요.
정상입니다. 오래 붙어 있던 때가 불어서 떨어진 것이라, 삼성 안내대로 냉수 헹굼과 탈수를 1~2회 더 돌리고 수건을 먼저 빨아 확인합니다. 그래도 계속 나오면 배수 필터를 열어보고, 그다음이 분해 세척입니다.
Q. 강아지 담요를 자주 빠는 집은 더 자주 해야 하나요?
주기는 횟수 기준이라 담요 빨래가 늘면 알림도 빨리 뜹니다. 털은 통세척보다 배수 필터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알림과 별개로 필터를 한 달에 한 번 열어보는 쪽이 효과가 있어요.
쿠니쿠의 한마디
이번에 자료를 찾으며 알게 된 건, 제가 알림에 맡겨온 방식이 제조사 권장 주기와 거의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알림이 세탁 횟수를 세서 뜨니까 한 달에 한 번이라는 권장이 우리 집 빨래 양에 맞게 조정돼 오고 있었던 거예요. 클리너를 넣고 돌리는 것까지는 맞게 해왔고, 빠져 있던 건 코스가 끝난 뒤 패킹과 세제통을 손으로 닦는 일이었습니다.
다이소 클리너는 계속 쓰되, 다음에 살 때는 뒷면에서 산소계 표시부터 확인하려고 합니다. 세탁기 회사가 권장하는 성분과 맞는지가 값보다 먼저라는 걸 이번에 알았거든요. 통세척을 돌리는 날 고무패킹과 세제통을 같이 닦는 것도 이번 달부터 붙일 생각입니다.
알림이 떴을 때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알림이 뜨면 그날 빈 통에 산소계 클리너를 넣고 돌린다. 코스가 도는 동안 패킹과 세제통을 손으로 닦고, 끝나면 문을 열어둔다. 이 두 가지면 분해 세척까지 갈 일이 한참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