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지금 진통 와?" 아내 고통 옆에서 '기저귀 광고' 찍은 남편, 제정신인가요?
[도입] 분만실, 그 성스럽고 치열한 전쟁터에서
출산을 경험해 보신 분들, 혹은 옆에서 지켜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분만실은 그야말로 삶과 죽음이 오가는 치열한 전쟁터이자, 한 생명이 탄생하는 가장 경이롭고 사적인 공간입니다. 산모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고통 중 하나와 싸우고 있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호흡하며 안절부절못하는 것이 우리가 아는 상식적인 풍경이죠.
그런데 최근, 이 상식을 완전히 박살 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습니다.

"잠시만, 이 타이밍에 광고 가실게요!"
논란이 된 영상(또는 게시물) 속 상황은 이렇습니다. 아내는 병원 침대 위에서 진통 측정기를 단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식은땀을 흘리거나 신음하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남편의 행동이 기가 막힙니다. 아내의 손을 잡아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대신, 카메라를 세팅하고 특정 브랜드의 기저귀 팩을 들어 보입니다.
"여러분, 우리 아이 첫 기저귀는 이걸로 정했어요! 흡수력이 어쩌고..."
아내의 고통스러운 신음이 배경음악(BGM)처럼 깔리는 가운데, 남편은 밝은 표정(혹은 비즈니스적인 표정)으로 제품의 장점을 나열합니다. 심지어 일부 사례에서는 아내에게 "여보, 이 기저귀 어때?"라며 동의를 구하는 듯한 연출까지 시도합니다. 진통에 몸부림치는 아내를 배경 화면 삼아 '육아템 언박싱'을 찍는 이 기괴한 광경. 여러분은 믿어지시나요?
대중의 분노: "공감 능력은 태어날 아기에게 줬나?"
이 영상이 퍼지자마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편의 **'공감 능력 결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이 없다는 것입니다.
- "아내가 아파 죽어가는데 돈이 눈에 들어오나?"
- "저런 사람을 믿고 어떻게 애를 낳나. 내 남편이었으면 바로 이혼각."
- "아내를 사람이 아니라 '콘텐츠 소품'으로 보는 것 같다."
- "태어날 아기가 불쌍하다. 자기 탄생의 순간이 광고판으로 쓰이다니."
아무리 '관종'의 시대이고 SNS로 돈을 버는 세상이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남편은 그 선을 아주 아득히 넘어버린 것입니다.
씁쓸한 현실: 모든 순간이 돈이 되는 세상 (Sharenting)
물론 일각에서는 "미리 계약된 광고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저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아니냐", "부부가 합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아주 미약하게나마 존재합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부부가 사전에 합의했다 하더라도, 실제 진통이 시작된 급박한 상황에서까지 저런 행동을 강행해야 했을까요?
이번 사건은 육아를 콘텐츠화하는 '쉐어런팅(Sharenting)'의 가장 부정적인 단면을 보여줍니다. 아이의 탄생마저 상업적인 도구로 전락시키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물질만능주의와 보여주기 식 삶에 깊이 빠져있는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거울 같기도 합니다.
아내에게 필요한 건 '협찬 기저귀'가 아닌 '따뜻한 손길'
출산은 비즈니스가 아닙니다. 한 여성의 목숨을 건 사투이자, 한 가족이 탄생하는 숭고한 순간입니다.
그 순간 분만실에 있는 남편의 역할은 '광고 모델'이 아니라, 아내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여야 합니다. 수백만 원짜리 협찬 광고보다, 진통하는 아내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 훨씬 더 값지다는 것을 그 남편은 정말 몰랐던 걸까요?
SNS '좋아요'와 협찬 수익에 눈이 멀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잊어버린 듯한 모습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오늘입니다.
여러분은 분만실에서 벌어진 이 기막힌 '기저귀 광고' 사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