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은 바닥에 떨어졌다"라는 말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믿기 힘든 '교권 침해'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해자는 일반 학부모가 아니었습니다. 놀랍게도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 선생님에게 폭언을 퍼부은 것입니다.누구보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 동료 교사가, 오직 '내 자녀의 점수' 앞에서는 악성 민원인으로 돌변해버린 이 사건.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교육청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그 씁쓸한 전말을 파헤쳐 봅니다. 1. 사건의 발단: "감히 내 아이에게 B등급을 줘?"사건은 한 초등학교의 수행평가 결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해자인 학부모 A씨(현직 고교 교사)는 자신의 자녀가 수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이 아닌 점수를 받자 이에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