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의 건강한 일상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병우님의 블로그 닉네임]입니다.
지난 1탄에서는 강아지 귀에서 나는 쿰쿰한 발냄새의 정체, '외이염'의 원인과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봤었죠. (혹시 1탄을 놓치셨다면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오늘은 많은 보호자님이 "깨끗하게 해 줘야지" 하는 마음에 저질렀던 충격적인 실수와, 우리 아이 귀를 건강하게 지키는 올바른 청소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지금 당장 화장대에 있는 '이것'부터 치우셔야 합니다!
❌ 1. 제발 멈춰주세요! '면봉'이 강아지 귀를 망칩니다
많은 분이 사람 귀 청소하듯이 강아지에게도 면봉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1탄에서 보셨듯 강아지 귓구멍은 'L'자 모양으로 꺾여 있습니다. 이 좁고 꺾인 통로에 면봉을 밀어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청소가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깊숙한 곳에 귀지를 다져 넣어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 상처를 유발합니다: 강아지 귓속 피부는 매우 연약합니다. 딱딱한 면봉으로 문지르면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을 일으킵니다.
면봉은 이제 강아지 눈곱 뗄 때나 쓰는 걸로 약속해요!
✅ 2. 올바른 귀 청소, '이것'만 준비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핵심은 자극 없이 귀지를 녹여내는 것입니다.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 강아지 전용 귀 세정제: 절대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를 쓰면 안 됩니다! 자극이 적은 동물용 제품을 선택하세요.
- 부드러운 화장솜 또는 거즈: 닦아내는 용도입니다. 휴지는 찢어져서 귓속에 남을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 3. 수의사도 추천하는 '3단계 귀 청소법' (넣고-마사지하고-닦고)
자, 이제 실전입니다! 아이가 긴장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며 진행해주세요.
STEP 1: 충분히 흘려 넣어주세요 귀바퀴를 살짝 들어 올려 귓구멍이 보이게 한 뒤, 세정제를 찰랑찰랑할 정도로 넉넉히 부어주세요. (너무 차가우면 놀랄 수 있으니 손에 쥐어서 미지근하게 만든 뒤 사용하면 좋습니다.)
STEP 2: '조물조물' 마사지 타임! (가장 중요!)

세정제가 흘러나오지 않게 귀를 살짝 덮고, 다른 손으로 귀 밑부분(귀 뿌리 쪽)을 20~30초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찌걱찌걱" 소리가 나야 세정제가 안쪽까지 들어가 딱딱한 귀지를 녹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과정을 아이가 시원해하며 즐기도록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STEP 3: 스스로 털게 하고 겉만 닦아주세요 손을 떼면 강아지가 알아서 "푸르르륵!" 하고 머리를 털 겁니다. 이때 녹은 귀지와 세정제가 밖으로 배출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솜이나 거즈로 귀 겉부분에 묻은 물기만 가볍게 닦아주시면 끝! 절대 안쪽까지 닦으려고 욕심내지 마세요.
🎉 꾸준한 관리만이 살길입니다!
귀 청소 주기는 아이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 1~2회가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는 귓속이 습해지니 반드시 귀 세정제로 마무리해 건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만 잘해줘도 동물원 갈 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미 귓병이 만성으로 진행되었거나, 아무리 관리해도 낫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 마지막 3탄에서는 지긋지긋한 만성 귓병 탈출을 위한 병원 치료와 재발 방지 홈케어 비법을 들고 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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