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이자계산기 2026년, 1억 원 연 4%면 한 달 이자 33만 원대
보증금 2억 원짜리 전셋집 계약서에 서명하고 잔금일이 잡히면, 다음으로 궁금해지는 건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입니다. 전세대출이자계산기에 대출금과 금리를 넣으면 한 달 이자는 금방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금리를 넣어야 하는지, 계산기 숫자와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이 왜 몇천 원씩 다른지는 계산기가 알려 주지 않아요.
같은 1억 원을 빌려도 버팀목 같은 정책대출로 받느냐, 은행 대출로 받느냐에 따라 한 달 이자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은행 금리로 빌릴 바에는 월세가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나오죠. 계산 방식과 금리 구간, 월세와 견준 비용을 차례로 놓고 따져 봤습니다.
왜 전세대출이자계산기는 원금 없이 이자만 보여줄까?

전세대출은 대부분 만기일시상환으로 빌립니다. 대출 기간에는 매달 이자만 냅니다. 원금은 계약이 끝날 때 집주인에게 돌려받은 보증금으로 한 번에 갚는 방식이에요.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자금도 상환방법을 '일시상환 또는 혼합상환'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전세대출 계산기는 매달 줄어드는 원금 없이 이자 한 줄만 보여 줍니다.
계산기가 쓰는 식은 이렇습니다.
- 한 달 이자 = 대출금 × 연 금리 ÷ 12
실제 은행은 그달 날수만큼 이자를 셈합니다. 대출 잔액에 연 금리와 그달 일수를 곱한 뒤 365로 나누는 식이에요. 1억 원을 연 4%로 빌렸다면 31일인 달은 33만 9,726원, 30일인 달은 32만 8,767원, 28일인 2월은 30만 6,849원이 나갑니다. 열두 달을 더하면 400만 원으로 계산기 값과 같아요.
원금까지 매달 나눠 갚는 주택담보대출은 계산이 다릅니다.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 방식의 월 상환액은 대출계산기 3억 원 30년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금리 3%와 4%로 넣은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1억, 한 달 이자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1억에 금리만 바꿔 넣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 연 3%: 한 달 25만 원, 한 해 300만 원
- 연 4%: 한 달 33만 3,333원, 한 해 400만 원
금리가 1%p 오르면 1억 원당 한 달 8만 3,333원이 늘어납니다. 2년 계약 기간으로 따지면 200만 원이에요.
은행 금리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금리 안내에서 은행별로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나간 전세대출의 평균금리는 광주은행 3.93%가 가장 낮았고 제주은행 6.63%가 가장 높았어요. 5대 은행은 금리가 낮은 순으로 이렇습니다.
- 우리은행 4.28%
- 국민은행 4.5%
- 하나은행 4.81%
- 신한은행 4.82%
- 농협은행 4.89%
같은 1억 원이라도 우리은행 평균금리면 한 달 35만 6,667원, 농협은행 평균금리면 40만 7,500원입니다. 한 달 5만 833원 차이가 2년이면 122만 원쯤 됩니다. 공사 금리 공시는 버팀목 같은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빼고 집계했어요. 정책대출 금리는 따로 봐야 합니다.
은행 전세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입니다. 기준금리가 바뀌면 약정한 금리 변동 주기에 맞춰 이자도 따라 움직여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8월 27일 2.75%에서 3.00%로 올랐습니다.
2억 전세대출 이자와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3억 결과, 1억마다 늘어나는 폭
대출금이 늘면 이자도 대출금에 비례해 늘어납니다. 연 4%로 계산하면 2억 전세대출 이자는 한 달 66만 6,667원입니다. 전세대출 이자 계산기 3억 결과는 한 달 100만 원이에요. 1억 원을 더 빌릴 때마다 한 달 33만 3,333원씩 붙습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선이 가파릅니다. 연 4.5%면 2억 원은 한 달 75만 원, 3억 원은 112만 5,000원이에요. 연 2.5%면 3억 원을 빌려도 62만 5,000원입니다.
2억 원을 연 4%로 2년 빌리면 이자만 1,600만 원이 나갑니다. 보증금 가운데 5,000만 원을 내 돈으로 더 채워 대출을 줄이면 한 달 16만 6,667원, 2년이면 400만 원을 덜 내요. 그 5,000만 원을 예금에 넣어 받는 이자가 이보다 적다면 대출을 줄이는 쪽이 이득입니다.
버팀목 금리 2.2~3.3% 구간에서 청년전세대출 이자는 얼마일까?
청년전세대출 이자는 은행 대출보다 1%p 넘게 낮은 금리에서 시작합니다. 주택도시기금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금리를 네 구간으로 나눠요.
| 부부합산 연소득 | 금리 | 1억 원 한 달 이자 | 1억 5,000만 원 한 달 이자 |
|---|---|---|---|
| 2,000만 원 이하 | 연 2.2% | 18만 3,333원 | 27만 5,000원 |
| 2,000만 원 초과 4,000만 원 이하 | 연 2.5% | 20만 8,333원 | 31만 2,500원 |
| 4,000만 원 초과 6,000만 원 이하 | 연 2.9% | 24만 1,667원 | 36만 2,500원 |
| 6,000만 원 초과 7,500만 원 이하 | 연 3.3% | 27만 5,000원 | 41만 2,500원 |
연소득 2,000만~4,000만 원인 청년이 1억 원을 빌리면 한 달 이자는 20만 8,333원입니다. 같은 돈을 은행에서 연 4.5%로 빌린 37만 5,000원보다 16만 6,667원 적어요. 집이 수도권 밖에 있으면 금리가 0.2%p 더 내려갑니다.
신청할 수 있는 사람과 집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 대출 접수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예비 세대주 포함)
-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신혼가구는 7,500만 원 이하, 2자녀·다자녀 가구는 6,000만 원 이하
- 부부합산 순자산 3억 4,500만 원 이하(2026년 기준)
-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대출 한도는 1억 5,000만 원과 보증금의 80% 가운데 적은 금액입니다.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한도가 1억 2,000만 원이에요. 표의 마지막 구간은 신혼가구처럼 소득 기준이 7,500만 원까지 넓어지는 경우에만 쓰입니다.
만 34세를 넘은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을 봅니다. 금리는 연 1.9~3.3%입니다. 한도는 수도권 2억 5,000만 원, 수도권 밖 1억 6,000만 원입니다.
전세대출 이자와 월세, 같은 집이면 어느 쪽이 덜 드나요?

전세대출 이자와 월세를 견줄 때 기준이 되는 숫자는 전월세 전환율입니다.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바꿀 때 한 해 몇 %를 월세로 받을 수 있는지 정한 비율이에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은 계약 기간 중 이렇게 바꿀 때 상한을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연 2%p를 더한 값으로 정해 두었습니다. 지금 기준금리 3.00%를 넣으면 연 5.0%입니다.
보증금 2억 원짜리 집에 내 돈 5,000만 원이 있는 세입자를 예로 계산했습니다. 모자란 1억 5,000만 원을 세 가지 방법으로 채우면 한 달 부담은 이렇게 나뉩니다.
| 채우는 방법 | 금리·전환율 | 한 달 부담 | 세금 혜택 |
|---|---|---|---|
| 은행 전세대출 | 연 4.5% | 56만 2,500원 | 원리금 상환액 40% 소득공제(연 400만 원 한도) |
| 청년 버팀목 | 연 2.5% | 31만 2,500원 | 원리금 상환액 40% 소득공제(연 400만 원 한도) |
|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 연 5.0% | 62만 5,000원 | 월세 15~17% 세액공제(연 1,000만 원 한도) |
세금 전 금액만 보면 월세가 은행 대출보다 한 달 6만 2,500원 비쌉니다. 세금 혜택을 넣으면 차이가 거의 없어져요.
국세청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에 따르면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낸 월세의 17%를 세금에서 뺍니다. 5,500만 원 초과 8,000만 원 이하는 15%를 빼요. 한 해 월세 750만 원에 17%를 적용하면 127만 5,000원이 돌아오므로, 한 달 실부담은 51만 8,750원입니다.
은행 대출 쪽은 한 해 이자 675만 원의 40%인 270만 원이 소득에서 빠집니다. 소득세율 15% 구간이면 세금이 40만 5,000원 줄어 한 달 실부담이 52만 8,750원이에요.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오히려 월세가 한 달 1만 원쯤 덜 듭니다.
어느 쪽이 덜 드는지는 대출 금리가 전환율보다 얼마나 낮은지로 정해집니다. 청년 버팀목처럼 금리가 전환율보다 2%p 넘게 낮으면 세금 혜택을 넣어도 전세대출이 확실히 쌉니다. 은행 금리가 전환율과 0.5%p 안쪽으로 붙으면 비용은 비슷해집니다. 그때는 집주인에게 맡기는 보증금이 2억 원이냐 5,000만 원이냐가 남는 차이예요. 은행 전세대출에는 보증기관 보증료도 따로 붙습니다.
⚠️ 전환율 5.0%는 계약 중에 바꿀 때의 상한입니다. 새로 맺는 월세 계약에는 시장에서 정한 월세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대금리 받는 조건과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버팀목 금리는 표의 기본금리에서 우대금리를 빼고 정해집니다.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 안내에 적힌 우대는 두 묶음이에요.
- 가구 우대(하나만 적용):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0%p, 한부모가구 1.0%p, 다자녀 0.7%p, 2자녀 0.5%p, 1자녀 0.3%p, 장애인·다문화·노인부양·고령자가구 0.2%p
- 추가 우대(겹쳐 적용): 주거안정월세대출 성실납부자 0.2%p, 부동산 전자계약 0.1%p, 신청 금액이 심사로 나온 한도의 30% 이하일 때 0.2%p
우대를 다 더해도 보통 0.5%p까지만 빠집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구는 1.0%p, 다자녀가구는 0.7%p까지 빠지고, 우대를 적용한 금리가 연 1.0%보다 낮아지면 1.0%로 맞춥니다. 전자계약 우대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새로 접수한 대출에만 붙으니, 연말 전에 계약한다면 중개사무소에 전자계약이 되는지 먼저 물어보면 좋아요.
신청 순서는 이렇습니다.
- 임대차계약을 맺고 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낸다
-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수탁은행 영업점을 찾아간다
-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대출과 함께 신청한다
- 은행 심사를 거쳐 잔금일에 대출금이 집주인 계좌로 들어간다
신청 기한은 잔금일과 전입일 가운데 빠른 날부터 3개월 안입니다. 계약을 갱신할 때는 갱신일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해요. 보증 신청에도 같은 3개월 기한이 따로 걸려 있어서 대출과 보증을 함께 넣어야 합니다.
은행 전세대출은 각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신청합니다. 금리가 은행마다 1%p 넘게 차이 나므로 공사 공시표에서 낮은 은행 두세 곳을 먼저 추려 상담받으면 시간이 줄어요.
내 전세대출, 이 기준으로 판정하기
전세대출 이자는 대출금에 연 금리를 곱해 12로 나누면 나옵니다. 1억 원을 연 4%로 빌리면 한 달 33만 3,333원입니다. 대출금이 1억 원 늘 때마다 이 금액이 그대로 더해져요. 남은 건 어떤 금리로 빌릴 수 있느냐입니다. 아래 순서대로 처음 해당하는 줄에서 멈추면 됩니다.
- 만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이고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순자산 3억 4,500만 원 이하라면 청년 버팀목이 첫 후보입니다. 이 소득이면 연 2.2~2.9%라 같은 1억 원의 이자가 연 4.5% 은행 대출보다 한 달 13만~19만 원쯤 적어요
- 신혼부부이거나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소득 기준이 6,000만~7,500만 원으로 넓어지는 버팀목을 먼저 봅니다
- 정책대출 조건에 안 맞으면 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표에서 낮은 은행 두세 곳의 금리를 내 대출금에 곱해 봅니다
- 그 은행 금리가 전환율 5.0%와 0.5%p 안쪽이라면 월세 세액공제까지 넣어 월세와 나란히 놓습니다
1번이나 2번에 해당하면 금리 차이만으로 결론이 납니다. 4번까지 왔다면 한 달 비용은 비슷하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얼마나 맡길지로 고르면 됩니다.
쿠니쿠의 한마디
자료를 맞춰 보면서 가장 크게 남은 건 은행 금리 공시표의 폭이었어요. 같은 보증서를 담보로 잡는데도 가장 싼 은행과 비싼 은행이 2.7%p나 벌어져 있었습니다. 같은 계산기라도 어느 은행 금리를 넣느냐에 따라 한 달 이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오늘은 공사 공시표에서 이번 주 금리를 찾아 내 대출금에 곱해 보면 됩니다. 버팀목 조건에 맞는지는 주택도시기금 포털의 '주택전세자금 계산하기' 메뉴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집이 한 채 있어도 전세대출 이자가 DSR에 들어가나요?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에서 1주택자가 새로 받는 전세대출이라면 들어갑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이 경우 전세대출 이자상환분을 대출자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넣고 있어요. 원금은 집주인이 돌려줄 보증금으로 갚는 돈이라 빼고, 이자만 셉니다. 버팀목 같은 정책 전세대출과 금액을 늘리지 않고 만기만 연장하는 대출은 대상이 아닙니다.
Q. 버팀목 금리는 대출 기간 내내 그대로인가요?
아닙니다. 버팀목 금리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변동금리라 고시가 바뀌면 따라 바뀌어요. 대출 기간은 기본 2년이고 연장해서 최장 10년까지 쓸 수 있습니다. 10년을 채운 뒤에도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1명당 2년씩, 최장 20년까지 늘어납니다.
Q. 첫 달 이자는 왜 계산기 금액과 다르게 나오나요?
첫 달은 대출이 나간 날부터 첫 이자 납입일까지의 날수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잔금일이 15일이고 납입일을 매달 25일로 정했다면 첫 달은 열흘 치만 냅니다. 둘째 달부터는 그달 일수대로 나가요.
Q. 전세 만기 전에 대출 일부를 갚으면 이자가 줄어드나요?
줄어듭니다. 이자는 남은 잔액에 매기므로 5,000만 원을 먼저 갚으면 다음 납입일부터 그만큼 이자가 빠져요. 다만 은행 전세대출은 상품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습니다. 수수료와 줄어드는 이자를 견주는 방법은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 2026년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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